2019 아오모리 온천명상 치유여행

아오모리 온천명상 치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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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

  • 일본(Japan, 日本)

    멀고도 가까운 나라라고 불리는 일본은 한국과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폭넓게 교류해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이 일본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였다. 그러나 한국보다 먼저 개국을 하고 메이지 유신을 실현한 일본은 경제, 군사적으로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 일본은 홋카이도(北海道), 혼슈(本州), 시코쿠(四國), 규슈(九州)라는 4개의 큰 섬을 중심으로 3,000~4,000개에 이르는 작은 섬들이 이어지는 열도로 구성된 섬나라이다. 국토의 73%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의 일부에 위치해있다. 총166개 화산 가운데 60%가 활화산인데 그 영향으로 세계적인 온천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온천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온천은 전통적으로 목욕 및 일본의 관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도 : 도쿄(東京, Tokyo)
    언어 : 일본어
    면적 : 377,950㎢ (한국의 약 1.7배)
    인구 : 약 126,451,398명 세계10위 (2017년 기준)
    GDP : 4조 8,844억$ 세계3위 (2017 기준)
    종교 : 신도 52.3%, 불교 42.2%, 기독교 1.1%, 기타 4.3%
    통화 : 엔(円, YEN), 100 JPY≒960원
    시차 : 한국과 같음
  • 아오모리(Aomori, 靑森)

    아오모리(靑森) 현은 혼슈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홋카이도와 마주보고 있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일본에서 북위 40°선에 위치하는데 우리의 함경도 정도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연간 기후의 차가 심하고 사계절이 뚜렷하다. 짧은 봄은 겨우내 덮여있던 눈을 녹이고 여름은 온 지역이 초록의 산세를 뽐내며, 가을은 우거진 산을 단풍으로 물들이며 화려함을 더한다. 유난히 긴 겨울은 설국(雪國)의 진수를 보여주듯 겹겹이 싸인 눈으로 인해 온 마을이 새하얘진다. 일본의 동경, 오사카 등 도심지에서는 상실되어 버린 오랜 전통과 활기차면서도 소박한 삶이 있다. 그러하기에 여행을 하면서 일본 본류로 깊게 들어가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곳 사람들은 남부사람들과 달리 호탕하고 배가 나온 사람들이 많다. 우리네와 흡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친근함을 가지게 된다. 사계절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몬 시대의 유적지, 유서 깊고 옛 법도를 유지하는 온천, 너무나 많은 적설량으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낸 지혜,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축제 중의 하나인 네푸타 축제가 열리는 곳이 아오모리이다.

  • 아오모리(靑森)의 겨울

    아오모리의 겨울은 12월부터 3월까지로 보는데 11월 중순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서 3월말 심하면 4월에도 눈이 내리는 긴 겨울이 특징이다. 깨끗한 공기로 인해 쌓인 눈의 빛깔이 분명하고 많은 적설량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사람의 키를 훌쩍 넘게 눈이 쌓인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기온은 보통 영하 10도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눈을 접할 수 있는데 막 내린 눈은「신설」, 쌓인 후 시간이 조금 지난 「야무진 눈」, 그리고 쌓인 후의 무게로 「단단해진 눈」, 봄이 가까워져 기온이 오르면 굳었던 눈이 약간 녹아 「까슬까슬한 눈」으로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쓰가루 지방에서는 가루눈, 알맹이눈, 솜눈, 싸라기눈, 물눈, 딱딱한 눈, 얼음눈의 7개의 눈이 내린다고 하여, 사람들의 눈에 대한 감성의 풍부함을 엿볼 수 있다.

    아오모리 지역 사람들의 겨울 일상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많은데 매일 아침 자명종 대신에 아침 6시면 설상차가 눈을 치우는 소리로 인해 잠을 깬다. 눈이 없을 때 한없이 높아 보이는 도로 표지판(지상에서 5m 떨어진 경우가 많음)이 겨울에는 눈을 살짝 올려도 보인다. 때때로 눈 치우러 지붕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사망하는 경우, 또는 떨어지는 지붕 위의 눈에 맞아 죽기도 하는 등의 이곳만의 독특한 재해가 벌어지기도 한다. 눈이 많은 북유럽과 마찬가지로 도로 밑에 열선을 매설하는 것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 아오모리 특산품

    사과
    1875년 불과 3그루의 나무로부터 재배가 시작된 아오모리 사과는 이제 일본을 대표하는 사과가 되었다. 일본 사과 생산량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며 종류만도 70여 종에 달한다. 풍부한 과육은 물론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아오모리 사과는 일본에서 최상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마늘
    일본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오모리 현의 마늘은 알맹이가 크고 눈과 같이 하얗고 품질이 좋은 것이 자랑이다.

    참마
    일본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전국의 약 30%가 아오모리 현에서 재배되고 있다. 아오모리 산 참마에는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 아사무시 온천 츠바키칸 (椿館)

    아오모리가 자랑하는 아사무시온천은 역사가 오래되고, 일본의 문호들에게도 사랑받아 온 온천이다.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말기에 지카쿠대사(엔닌)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 온천은, 옷을 만들기 위해 마(아사)를 찌는 물(무시)로만 사용되었으나, 1190년 이곳을 방문한 호넨스님이 상처입은 사슴이 온천물에 담그는 것을 보고, 마을 사람들에게 권하여, 온천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 곳의 온천은 류마티즘과 고혈압, 습진, 부인병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다. 약 14km 이르는 해안가 구간에 걸쳐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에 입지하고 있어 옛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저녁에 노을이 질 때에는 그 광경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사무시의 츠바키칸은 에도시대(약400년 전)의 아사무시 온천 제 1호 숙소로서 지금까지 아사무시 온천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부지에 동백꽃이 만발하고 그 뿌리에서 온천이 솟아나서 츠바키칸(椿館:동백꽃여관)으로 불려졌다. 현재에도 그 원천이 온천수로 사용되고 있다

  • 스카유 온천(酸ヶ湯溫泉)

    스카유(酸깣湯)온천은 1954년에 국민보양온천 제 1호로 지정된 아오모리(靑森)현 제일의 온천고장으로 300년 전부터 이용된 오랜 역사를 가진 온천이다. 짐승과 새들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었던 곳을 우연히 사냥꾼이 발견하여 온천이 시작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에도시대부터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당시에는 봄 눈이 녹을 무렵에 열탕, 냉탕, 미온탕, 시카노유(鹿之湯)를 이용하기 위해 7리 반의 눈길을 걸어 오두막을 짓고 입욕을 즐겼다고 전해 내려온다. 또 당시에는 노천 온천탕이었기 때문에 풍설과 직사광선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하얀 속옷을 입은 채 입욕했다고 한다.

    전부 노송나무로 만들어진 80평 면적의 대규모 노천온천인「센닌부로(千人風呂)」는 자연스럽게 혼욕이 이루어졌고 그 역사는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단, 오전8시~9시, 오후8시~9시는 여성 전용시간이다. 스카유 온천은 해발 900m에 위치하고 있고 깊은 산 속에 있기 때문에 풍부한 오존, 고지대 기후의 작용 등으로 10일 정도면 만병에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특히 효능을 보이는 것은 신경통, 류머티즘, 냉한체질, 위장병, 일반적 부인병, 통풍, 창상, 화상, 당뇨, 피부병, 빈혈, 변비, 치질, 소아마비, 야뇨증, 타박 및 골절 등이라고 한다. 수질은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쓰릴 정도로 산성이 강하고 유황천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역한 냄새가 나지만 가만히 있다 보면 그 냄새에 곧 익숙해진다.

  • 핫코다산(Hakkoda Mountains, 八甲田山)

    핫코다산은 아오모리 시에서 차로 약 1시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으로, 도화다 호수와 오이라세 계류를 가는 길목에 있다. 현재는 휴화산으로 오다케와 구시가미네 산으로 나뉘게 된다. 화산 활동의 흔적인 늪과 습지가 많고 아직도 원생림의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일본영화 ‘핫코다산’은 실제 있었던 사실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는데 2차 세계 대전 때 군사훈련을 하던 일본 병사들 200여 명이 조난을 당해 동사했다고 한다. 그만큼 깊은 산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곳의 풍경을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은 ‘핫코다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인데 산 아래 산록 역에서 타모야치산 정상까지 10분이면 올라갈 수 있고 100명이 한꺼번에 탑승할 수 있다. 여름에는 무성한 나무와 늪지, 솔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나무들을 접할 수 있고 겨울에는 온통 새하얗게 덮인 산과 그 유명한 수빙(한겨울 혹심한 풍설로 인해 나무들이 괴물과 같은 형태로 모습을 갖춘 것)을 볼 수 있고 그 사이를 산책할 수 있다. 산정상에서는 도화다 호수와 아오모리 시를 바로 볼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북해도까지 볼 수 있다.

  • 히로사키(Hirosaki, 弘前)

    아오모리 현의 서남부, 쓰가루 평야의 남부에 위치한 히로사키는 17세기의 히로사키 성의 축성 이래 이 지방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해 온 성곽도시이다. 쇼핑센터와 호텔이 들어서 있는 '히로사키 역' 앞을 지나면, 성을 중심으로 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펼쳐지며, 시내를 관통하는 '도부치 강'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천수각(아성)이 남아있는 히로사키 성터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의 명소로서, 세 겹으로 설치된 해자와 토성으로 둘러싸인 '히로사키 공원'으로 정비되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공원 주변에는 '나카마치 무사 저택가'와, 16세기 전반에 건립된 '조쇼우 절'을 비롯하여, 높이가 31미터를 넘고 중후하고 안정감이 있는 '사이쇼 우인'의 오층탑 등이 있어, 히로사키에는 역사적인 사적이 많이 남아 있다.

  • 아오니 온천(靑荷溫泉, 청하온천)

    1,000m가 넘는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아오니 계곡에 터를 잡고 있는 아오니 온천에서 춥고 긴 겨울 밤을 밝혀줄 조명이라고는 호롱불이 전부다.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첫사랑 온천'에도 등장하는 이 곳은 소설의 내용처럼 따뜻한 곳이다. 아오니 계곡 깊숙이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 오롯이 있는 모습이 범상치 않다.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좋지만 특히 한겨울 새하얀 눈 속에 있을 때 방문하면 더 좋다. 하얀 눈을 맞으며 하는 노천욕은 더워진 몸을 눈으로 식히는데 그만이다.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젊은 분들에게는 영화 속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아오니 온천은 아오모리 시에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데 겨울에는 눈이 너무 많고 산세가 험해 바로 앞까지는 갈 수 없고 '니지노코(虹궻湖) 주차장'에서 내려 셔틀버스나 혹은 설상차를 타고 30분 정도 들어가야 한다. 교통도 불편하고 전기도 없는 곳이지만 주변 풍광과 온천수만큼은 어느 곳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아오니 온천은 남녀가 함께 목욕을 즐기는 류신탕, 하얀 설경 속에 자리한 노천탕, 그리고 남녀가 각각 따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오니 온천수는 깨끗한 물이 전부다. 특정 성분이 내포되어 있지 않은 온천수라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런 생각을 했다면 착각이다. 깨끗한 온천수는 신경마비, 근육통, 관절염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생긴 피로회복에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문인묵객(文人墨客)들이 즐겨 찾았던 신비로운 온천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아오니 온천을 이야기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온천수의 온도와 정(情)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공간, 그리고 환상적인 풍경이다. 온천수를 뿜어내는 네 곳의 탕은 섭씨 43~46℃로 모두 다르며 그 분위기도 하나같이 독특하다. 섭씨 43℃를 유지하고 있는 류신탕은 온천수를 보관하는 욕조는 기본이고 실내를 온통 향나무로 만들어 놓고 있어 향나무의 상큼한 향취를 느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남녀가 각각 따로 사용하는 온천탕의 경우 소나무로 꾸며놓고 있다. 한편 섭씨 46℃를 유지하는 노천탕에서 설경과 호롱불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풍광을 감상하며 즐기는 온천욕은 이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온천욕 후 하는 풍욕 가운데 볼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쏟아지는 별과 호롱불뿐이다. 왜 전기를 들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옛 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과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식사는 가이세키(한 사람씩 상을 차린 일본식 정찬) 요리로 되어 있는데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메뉴와 정성, 약간은 어둑한 호롱불과 어울려 감동을 자아낸다. 작은 호롱불 속에 숨어 있는 듯한 비밀의 온천 아오니, 그곳에 가면 겨울의 결정체가 어떤 것인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 후로후시 온천(不老不死溫泉, 불로불사온천)

    1971년 개장한 후로후시 온천은 해안선을 끼고 있는 노천 온천으로, 한자의 불로불사(不老不死)란 뜻을 직역하면 늙지도 죽지도 않는 온천이란 뜻이다. 바다의 거센파도가 바로 옆까지 밀어 닥치는 노천탕에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 본관과 신관 2개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온천의 수질이 각기 다르다. 본관은 고색창연한 분위기의 옛날 온천이며, 신관은 해안의 노천온천과 웅대한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노천 전망 온천이 있다. 200m 수심에서 끌어올리는 온천수는 떫은 맛이 나는 식염천, 철분 성분이 많아 황토색을 띠는데, 신경통, 요통, 류머티스, 피부병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바닷가에 있는 온천이다보니 아오모리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유명한 곳으로 일본 여행 TV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다. 온천 근처에는 세계유산인 시라카미산지가 있어 서북부 관광의 거점이 되기도 한다.

  • 온천과 일본 문화 즐기기

    화산열도로 익숙한 일본에서도 이곳 북동부 지역은 역사가 깊은 온천들이 많이 있다. 옛 것을 지키려는 이 지역의 전반적인 분위기 때문이다. 온천의 수질 종류도 다양하며 그에 따라 효능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일본 온천문화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혼욕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사라지고 있지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태어난 모습 그대로 꾸밈없는 모습으로 사귄다’는 ‘알몸과의 만남’이 있기 때문이다. 혼욕은 마음 깊숙한 곳에서의 본심을 드러내기 꺼려하는 민족성에서 그 답답함을 표출하기 위한 숨구멍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가는 핫코다 산 주변에만 수십 개의 온천이 있는데 유황온천, 산성온천, 무색무취온천 등 다양한 온천과 노천탕, 히노끼탕 등 여러 모습의 탕에서 심신을 어루만지는 깊은 명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온천을 찾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입욕을 되풀이 하며 풍욕을 통해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2~3주 정도 일본식 요양 생활을 즐긴다.

  • 일본온천을 이용하는 방법

    1. 온천시설로 들어가면, 탈의실의 소쿠리에 입고 온 옷이나 유카타를 벗어 넣고, 수건 등과 간단한 세면도구를 챙겨서 안으로 들어간다. 일본 사람들은 가져온 수건으로 몸을 살짝 가린 채로 안으로 들어간다.
    2. 탕에 들어가기 전에, 비치되어 있는 바가지를 사용하여 물로 몸을 헹군다. 비누칠을 해야 할 만큼 몸이 더럽지 않다면, 보통 몸을 헹구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3. 탕에 몸을 담글 경우, 타월은 가능한 욕조 물에 넣지 않아야 한다. 탕 속에 수건을 담그는 행위는 실례이다.
    4. 탕 안에 들어가서 잠시 동안 몸을 담근다. 탕의 물이 아주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온도가 40~44도) 만약 너무 뜨거울 때에는 천천히 들어가고, 가능한 한 적게 움직이는 게 좋다.
    5. 잠시 동안 몸을 담근 후, 탕 밖으로 나와서 수도꼭지 쪽의 의자에 앉아 비누칠을 한다. 탕 안의 물에는 비누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6. 다시 한 번 탕에 들어가서 조금 오랫동안 몸을 담근다.
    7. 온천욕이 끝난 후에는 미네랄이 몸에 충분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수돗물로 몸을 헹구지 않는 것이 좋다.

  • 료칸

    료칸은 전통 일본식 숙소로서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장소이다. 어떤 료칸이든 시설로는 객실과 온천시설, 그리고 각 료칸만의 특색이 있는 일본식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료칸의 객실에는 다타미(量)라고 하는 짚으로 짜여진 전통적인 장판으로 그 위에는 작고 낮은 탁자만이 놓여져 있다. 문의 역할을 하는 것은 「쇼지(障子)」라고 불리는 슬라이드식의 스크린으로 장식품은 먹으로 그려진 회화의 족자가 하나, 둘 장식되어 있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실내풍경이다. 숙박객은 밤이 되면 메이드가 깔아주는 「후톤(布團)」이라고 하는 이부자리 위에서 잠을 잔다. 료칸의 입구에서는 신발을 벗고 복도에서는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그리고 객실의 밖에서 슬리퍼를 미리 벗고 다타미 위에서는 맨발이나 양말을 신은 상태로만 걸어다닐 수 있다. 일본 순수 전통 료칸은 옛일본 건축 방식을 고수하여 객실 수가 그리 많지 않으나, 그 만큼의 일본의 접대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충분한 장소이다.

  • 가이세키 요리

    일본 전통 요리인 가이세키 요리는 신선하고 맛 좋은 제철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요리 하나하나의 모양과 조화를 최우선시한 음식이다. 화려한 외관과 수많은 그릇 수에 가려져 있지만, 실제로 가이셰키 요리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네 한식상과 큰 차이가 없어 더욱 친근하다. 젠사이(전체요리), 고항(밥), 스이모노(맑은 장국), 야키모노(구이요리) 등의 요리는 그 자체로서도 색의 조화가 빼어난데다가 음식 하나하나가 담긴 그릇의 모양 역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가이셰키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닌 문화체험의 일환으로도 권할 만하다.

  • 유카타

    유카타는 목욕 후나 여름에 입는 의복으로서 기모노의 일종이다. 불꽃축제인 하나비나 봉오도리 등의 여름축제에도 입는다. 기모노가 실크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유카타는 면으로 만들어진 간편한 무명옷으로 예복인 기모노에 비해 화려하지 않고 맨 살 위에 입는 것도 가능하다. 목욕한 다음에 입는 유카타는 ‘히로소데’라고 하며, 겨드랑이 부분을 꿰매지 않고 착용감이 좋다. 유카타라는 명칭은 ‘유카타비라’, 즉 목욕한 후에 몸을 닦는 수건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원래 천황이나 귀족들이 목욕한 후에 입는 옷이었는데 무로마치시대 말기에서 에도시대 초기에 이르러 민간에서도 유카타를 이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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